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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SG 보고서] "자본 흐름과 공급망 구조 꼼꼼히 살펴야"
작성자 ecopartners12
작성일자 2022-09-01
[ESG 보고서] "자본 흐름과 공급망 구조 꼼꼼히 살펴야"


ESG 경영 강화 위한 3대 키워드...금융·공급망·보고서

기업의 ESG 실현을 위해 세계 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이 강화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바로 지속가능금융, 기업실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다. 3가지 이슈는 ESG 경영이 심화될 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기업들이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클립아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계 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이 기업들을 향해 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녹색금융 강화와 공급망 실사 대응, 그리고 ESG 관련 보고서 강화 등을 중요 키워드로 꼽았다.

ESG를 지속가능 유도책으로 활용하는 지속가능 금융

ESG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속가능한 금융이 비즈니스의 녹색전환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떠올랐다. 실제 국제금융기구는 지속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각국 정부에게 수준 높은 정책과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지속가가능금융 전략 수립과 분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활동에만 투자하거나 금융서비스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임대웅 BNZ 파트너스 대표는 대한상의 보고서를 통해 ESG TCFD 권고사항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2017년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발표한 TCFD 권고안은 기후변화를 재무 영역에 통합하는 활동을 주류화 시킨 표준안이다. ESG 경영 확산에 따라 TCFD는 공시 기준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다.

TCFD 권고안은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매트릭스 등 4가지를 핵심요소로 꼽고 있다. 거버넌스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경영진의 역할을, 전략은 기후 관련 리스크 및 기회가 조직의 사업, 전략 재무계획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시 항목으로 삼고 있다. 리스크 관리는 기후위기 관련 리스크를 식별·평가·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정을, 매트릭스는 기후관련 리스크 및 기회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치와 목표를 공시 목표로 삼고 있다.

2021년 7월 기준 2366개의 글로벌 기관이 TCFD 권고사항을 지지선언했으며, 그중 금융부분은 1149개 기업에 달하고 있다. 특히IMF, BIS, NGFS, BCBS 등 글로벌 금융기관은 녹색금융과 관련한 액션플랜을 도입했으며, 2021년 G7 국가들은 TCFD 의무공시화를 합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임대웅 대표는 “우리나라도 2019년부터 녹색금융이 제도화 되면서 TCFD 기반의 기후 환경 정보 공시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TCFD 관련 흐름 대응은 물론 TCFD,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산정(PCAF) 등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주목·참여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ESG, 금융정책 등의 정책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고 대응하며,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재무영향 분석, K-텍소노미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 등 능동적인 내부 역량강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ESG의 화두 '공급망 실사'... 앞으로 계속 강화될 전망

ESG의 실현을 위해 기업에 요구되는 것으로 최근 빼놓을 수 없는 이슈는 바로 ‘기업 실사’다. 기업 실사는 기업운영 전반, 공급망 및 다른 기업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식별·예방·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기업 활동이다. 기업의 책임경영 내재화를 위해 검토 및 소통, 리스크 확인 및 평가, 예방 및 완화, 실행 및 결과 추적 등으로 추진된다.

기업 실사는 최근 강화 추세다. 실제 유럽연합(EU)는 지난해 부터 기업의 실사를 의무화하기 위한 ‘공급망 실사 의무화’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이 기업 실사 지침을 마련해 추진해왔지만 구속력이 없었다. 이에 EU회원국들은 기업 실사법의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U는 올해 2월 ESG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에 관한 지침안’(이하 CSRD)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안은 EU의회와 EU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발효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EU회원국들은 이를 국내법으로 전환해 적용해야한다.

CSRD가 적용될 경우 유럽 내의 약 5만 개 기업이 기업 실사 보고 의무가 발생한다. 실사 범위는 기업의 사업장과 자회사를 비롯해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해당한다. 따라서 CSRD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이 아니더라도 CSRD 적용 대상 기업과 지분 또는 계약의 형태로 연계되어있는 협력업체(공급업체)인 경우 실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ESG A to Z를 통해 ‘EU 공급망 실사 추진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제한 강애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EU의 공급망 실사법이 시행되는 경우, 적용 대상 기업들은 법안 대응을 위해 공급망에 대한 제재 및 인권과 환경에 대한 실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은 공급망 실사법의 적용 대상기업 여부를 확인하고 실사 범위를 파악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대로 활용하는 법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마지막 필수요소는 역시 보고서다. 기업들은 조직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 및 성과를 공개하는 보고서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ESG 경영을 알리고 있다.

기업의 신용평가 및 등급 평가에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반영되고 있으며, 공시의무화 및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표준에 입각해 작성되고 있다. 기업, 정부 및 기타 조직이 기후변화, 인권. 부패와 같은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영향을 공시하도록 돕는 국제 표준 GRI를 비롯해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B), TCFD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조직의 핵심 이슈를 발굴해야하며, 중대성 평가를 통해 핵심이슈의 우선순위 파악, 제3자 외부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하는 것을 트랜드로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업은 모두 206개로 집계되며, 또한 2022년 4월 기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88%가 GRI 표준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만 TCFD, SASB 표준의 활용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A to Z’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포인트’를 주제로 발의한 성진영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 위원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준비 시 고려사항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기업의 중요 주제에 초점을 맞춘 경영활동을 공시하는 성과 보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린 워싱, ESG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검증과 검증기관을 선택해 보고 품질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는 특정 평가기준에 집착하기 보다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회차에서는 ESG 경영 실천의 우수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기ESG 전략과 방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

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그들이 보고서나 회의록 또는 토론 자료를 통해 공개한 환경 관련 통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ESG경영 가이드북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업가이드: ESG A to Z'입니다. 해당 가이드북을 통해 총 4회차에 걸쳐 ESG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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