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4일 45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한 금융발전심의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45명의 민간위원은 연임 20명, 신규 위촉 25명으로 구성됐고 여성이 20%에서 38%로 늘었다. 지방소재 기관 소속 위원도 10%에서 16%로 비중이 확대됐다. 이와 함께 IT, 환경, 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금융발전심의회는 오는 18일 1차 전체회의 개최해 올해의 금융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발전심의회는 지난 1986년 처음 발족됐고 지난 35년간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온 금융부문 최고의 정책자문기구다. 금융발전심의회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신임 금발심 위원장으로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심인숙 교수는 금융위 비상임위원을 4년 넘게 역임하는 등 금융정책‧감독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법률전문가다.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의 명단을 다음과 같다.

□ 위촉직 위원 (4개 분과 45명)

▲ 정책‧글로벌 분과 (12명)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민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전병준 SK이노베이션 고문 △송창영 법무법인 세한 파트너 △정영두 BNK 경제연구소장 △양근복 법무법인 주원 대표변호사 △최승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영아 SPC 부사장 △임대웅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황현선 연합자산관리 감사

▲ 금융산업‧혁신 분과 (12명)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대 교수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효경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조영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 △양재선 한국씨티은행 변호사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오창수 한양대 경영학 교수 △최경진 가천대 법대 교수 △이명상 법무법인 지안 대표 △한호현 한국전자서명포럼 의장

▲ 자본시장 분과 (11명)

△구경철 스톤라인 대표 △이호 군산대 경영학과 교수 △김성은 골드만삭스 변호사 △이아영 강원대 경영학부 교수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 △전상경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박기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 교수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최만연 블랙록 한국대표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

▲ 소비자‧서민금융 분과 (10명)

△박기홍 KCB연구소 부장 △임정하 서울시립대 법대 교수 △박지웅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정소민 한양대 법대 교수 △성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민효 성균관대 정책대학원 교수 △이상훈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조윤미 C&I 소비자연구소 대표 △이장우 부산대 경영대 교수 △최미수 서울디지털대 금융소비자학 교수

□ 당연직 위원(13명)

(금융위원회: 7명) 사무처장, 기획조정관, 금융정책국장, 금융소비자국장, 금융산업국장, 자본시장정책관, 구조개선정책관

(기획재정부: 2명) 경제정책국장, 국제금융국장

(산업통상자원부: 1명) 산업정책관

(기타: 3명) 한국은행 부총재보,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예금보험공사 이사